비전공, 개발자로 살아남기

#7. 신입 취업시 도움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

개발자 커뮤니티를 보면 개발자로 취업시 ~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와 같은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이것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는 내용과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기술 블로그
학원에서 배운 내용이나 독학한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여 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배달의민족이나 유명 서비스기업에서도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왠지 기술 블로그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개발자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성하는 것은 추천하지만, 블로그에 내용을 올리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습득하고 복습하고 예습하고.. 등등 할 것도 많은데 블로그에 내용을 이쁘게 정리하고 편집하고.. 하는 시간에 공부하는데 시간을 좀 더 투자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사실 블로그에 올리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이미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 있고 이력서에 올려도 자세히 볼 시간이 없습니다... 개발자들은 항상 바쁩니다..ㅜ)

저도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남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이나 회사에서 만들어본 내용 중 나중에 다시 봐도 좋겠다싶은 내용들을 위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취준 시절에는 블로그보단 공부에 좀 더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 추천 : ⭐️ ⭐️

2️⃣ git hub
git은 형상관리를 위해 사용합니다. 소스코드를 공유하기도 하고, 버전별로 관리하고 배포 히스토리도 남기기도 하며 현업에선 거의 필수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학원에서 프로젝트를 하며 조원들과 소스를 합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며, 개인적으로 공부한 소스코드를 저장하는 저장소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git hub에 소스코드를 관리하는 것은 추천합니다. 현업에서도 필수로 사용되는 시스템이지만, 학원 커리큘럼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취업 후 빠른 적응을 위해 git에 익숙해지기 위해 미리 공부하는 차원에서 git hub을 관리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일명 잔디심기, 1일 1커밋 등 성실성(?)을 어필하기 위해 매일매일 커밋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사담당자도 굳이(?) 그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생각하지도 않을뿐더러 학원 소스코드만 주구장창 커밋을 한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정말 작고 간단한 프로젝트라도 리포지토리별로 분류하고 커밋 후 readme.md 파일에 어떤 프로그램인지, 만들면서 느낀점, 어려웠던 점 등을 정리하는 것이 훨씬 더 공부도 되고 어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후에 문서에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프로젝트 git url과 간단히 정리한 내용을 첨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 추천 : ⭐️ ⭐️ ⭐️ ⭐️

3️⃣ 다양한 자격증 취득
sqld, ocjp 등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이 있습니다. 간혹보면 sqld를 취득하려고 하는데 개발자로 도움이 될까요? 와 같은 질문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개발자는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 1개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마 다른 자격증들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네요)

학력에 따라서 정보처리기능사 / 정보처리산업기사 / 정보처리기사 로 나뉘는데, 상위 자격증이 있다면 하위자격증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할 수 있는 경력이나 학력이 된다면 한번에 취득하는 것이 좋지만, 전문대 졸업 등 기사를 볼 수 없다면 산업기사 취득 후 경력을 쌓고 기사를 취득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건 따지마세요..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

개인적 추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