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개발자 이야기
#3. SI 회사 면접 준비하기

대부분 국비지원 학원 수료 후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기업 리스트를 보면 70% 이상이 SI 업체일 것이다.

스펙이 부족한 경우, 어떻게든 취업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SI 업체의 면접을 보게 된다. 하지만 SI는 항상 사람이 부족하고 자리는 많기 때문에 면접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국비학원에서 배우는 커리큘럼인 Spring + mybatis 구조는 한국 SI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기술 스택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SI는 프론트엔드니 백엔드니 그런 구분 없이 내가 다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화면은 JSP를 많이 사용한다.

SI 특성상 높은 기술력보다는 앉아서 코딩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코딩테스트가 없으며, 그저 학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질문하고 약간의 인성면접으로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간혹 기술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입에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학원에서 알려주는 기술면접 예상 질문을 한 번 보고왔다면 걱정안해도 된다.

이렇게 면접을 보고 나서 합격하면 보통 1~2주 후 바로 입사를 하라고 하는데, 보통은 파견지로 바로 출근하거나 본사에서 대기하다가 파견지로 출근하게 된다.

개발자로서 첫 걸음을 SI 업체에서 시작하지만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 서비스 업체, 솔루션 업체 등으로 이직할 수 있으니 너무 낙심하지 말고 현재 상황에 맞춰 최대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 배우도록 하자. 경험이 곧 자산이다.